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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국내 여행

[무주 여행 2일차] 태권도원: 웅장한 성지, 텅 빈 여유로움 (시범 공연은 놓치다)

by 환희심(歡喜心)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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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여행 2일차, 우리는 드디어 '태권도원(Taekwondowon)'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그 규모가 정말 진짜진짜 엄청 넓다는 것을 실감했다.

우리는 오후 2시가 되기 15분 전쯤 도착했다. 2시에 시작하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이미 마감되었다고 한다. 봤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하지만 태권도 시범단 출신이었던 신랑은 "자기는 많이 봐서 안 봐도 된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그럼 나는???!!" (속으로 이렇게 외쳤다.) 

🥷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그 압도적인 규모

공연을 놓친 우리는 바로 '국립태권도박물관'으로 향했다. 태권도원은 과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라고 불릴 만했다. 이곳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약 10배 크기에 달하는, 세계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문 공간이라고 한다.

우리는 먼저 태권도 라키비움'부터 보았는데, 굉장히 웅장하고 넓은 느낌을 주었다. "내가 무주 사람이라면 자주 와서 독서했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무주는 다른 공간들도 모두 넓직넓직해서 도서관은 더 좋겠지만!)

🏛️ 한산해서 더 좋았던 박물관 (무료!)

태권도박물관의 전시 공간 모두가 넓직넓직하고 쾌적했다. 놀라웠던 것은,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사실 무주 인구가 2만 명 정도라고 하니, 이 넓은 곳에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무주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지라서 그런지, 정말 넓은 부지에 태권도 관련 역사와 유물들이 엄청나게 잘 전시되어 있었다.

심지어 이렇게 잘 만든 박물관 입장료와 태권도원 입장료가 모두 무료다. 정말, 태권도인이라면 무조건 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우리는 박물관 위주로 보았지만, 이곳에는 별도 요금 4,000원을 내고 타는 모노레일전망대 코스도 있다.)

📝 맺음말: 태권도, 그리고 태권도원

태권도가 참 멋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태권도원'이라는 공간 자체도 참 멋있었다. 비록 시범 공연은 놓쳤지만, 텅 빈 박물관을 여유롭게 거닐며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경험이었다.

 

 

라키비움. 예쁘고 멋있다! 태권도 관련 자료들이 다양~!!

 

책장 사이에서 예쁘게 만든 작품이 있어서 찍어본다. 

 

 

붓글씨로 쓴 이 작품이 참 맘에 들었다. 

 

 

진진, 백운도사, 태랑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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