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르시시스트 부모25 적과 흑의 주인공 쥘리엥 소렐의 부모는 나르시시스트인가? 스탕달의 소설 "적과 흑"에서 주인공 쥘리엥 소렐의 부모는 나르시시스트로 명확히 묘사되지는 않지만,그들의 태도와 행동이 쥘리엥에게 심리적 상처를 준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20대에 적과 흑을 읽으며 쥘리엥 소렐에게 무척 감정이입을 했었습니다. 성공에 대한 야망이나 지적인 열망도 그랬지만 소설 초반에 쥘리엥 소렐의 아버지가 그를 구박하는 모습, 가족 내에서 소외되는 모습들때문에 무척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쥘리엥의 부모와 그의 성장 배경쥘리엥의 부모는 시골에서 목재업을 운영하는 단순한 사람들로, 쥘리엥을 경멸하고 그를 사랑으로 돌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버지는 쥘리엥의 민감하고 지적인 성향을 무시하며, 그를 남자답지 못한 인물로 여깁니다. 쥘리엥은 가족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자신을 인정해 주지.. 2024. 12. 1.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서 자란 이들의 숨겨진 강점, 상처 속에서 피어난 강인함 나르시시스트 양육자 아래에서 성장한 피해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해야 했기 때문에,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굳이 성장의 관점에서 해석해보려고 노력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1. 높은 감수성과 공감 능력나르시시스트 양육자는 종종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입니다. 이런 행동때문에 나르시시스트 양육자의 자녀는 끊임없이 눈치를 보고 불안 속에서 살아야하죠.하지만 이를 관찰하고 대처하기 위해 피해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요구를 민감하게 읽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런 공감 능력은 인간관계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2. 강한 독립심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립심이 발달합니.. 2024. 11. 30. 폴리애나에게 배운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낙관주의, 그리고 내가 찾은 긍정적인 면 오늘은 제가 어릴 적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던폴리애나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이 소설은 제가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긍정적인 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위로를 준 책이라여러분과 꼭 나눠보고 싶어요.어른이 된 지금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이었던 저에게정말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준 책이었거든요. "폴리애나"(Pollyanna)는 엘레노어 포터(Eleanor H. Porter)가 1913년에 발표한 소설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낙관주의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어린 소녀 폴리애나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줄거리 요약폴리애나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엄격하고 차가운 이모 폴리 아줌마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폴리 아줌마는 .. 2024. 11. 25. 부모의 '꼼수'(숨겨진 통제)의 함정 - 자녀를 조종하는 부모, 자녀가 겪는 문제점 아이를 조종해서 부모 마음대로 하게 하면 부작용이 생기죠.결국 아이는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거나부모로부터 도망을 가기도 하죠.어떤 경우에는 나쁜 길로 가게 돼요. 왜 그럴까요?저는 이런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게 다 너를 위한 일이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부모가 원하는대로 자녀를 끌고 가고 싶은 심리가 뒤에 숨어있는 경우 말이죠. 아마 이런 일을 부모로부터 겪어본 분도 계실 것이고, 실제 자녀에게 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심리적 조종에는 댓가가 따르는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부모가 자녀를 조종하여 자신의 뜻대로 하게 하면, 장기적인 정서적,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 2024. 10. 3. 네 생일은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감사하는 날이다. - 죄책감과 빚진 감정을 유발하는 부모의 조종 어린 시절 저는 제 생일일 때"네 생일은 너를 위한 날이 아니라 니가 태어나게 해준 나에게 감사하는 날이다"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저는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고 혼자 방치되어 자랐습니다. 늘 화가나 있던 그 여자(어린 시절 그 여자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는 자신이 기분 나쁠 때마다 저에게 온갖 화풀이를 하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겨우 초등학교 2~3학년이었던 저는 하루 종일 혼자(외동) 외롭게 집에서 엄마를 기다렸는데 집에 온 엄마는 아무 이유도 없이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풀이를 하고 회초리로 마구 때렸습니다. 그때 그 여자의 얼굴 표정은 광기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물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왜 혼나는지 이유도 모르고 그 여자의 화가.. 2024. 10. 3. 사과하지 못하는 나르시시스트에게 사과받기를 포기하다. 사과받기의 집착 벗어나기 오랜 시간 나르시시스트들로부터 고통을 겪어온 사람들은 알 거에요.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리고 그 기억들로 인해 앞으로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해야 하는지...... 자꾸 떠오르는 기억들과 억울한 마음. 그런 기억들을 털어내고 현재를 잘 살고 싶어서 힘겹게 "이렇게 힘들어하는 나에게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를 해보지만, 오히려 "너는 아직도 그런 걸 기억하냐?", "내가 너 아니면 누구한테 그렇게 화풀이를 할 수 있었겠냐?(What?????)", "좋은 것만 기억해라", "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건데?", "왜 또 지금 옛날 이야기 꺼내는데?" 하는 식으로 오히려 다시 비난받곤 합니다. 차라리 그냥 진정어린 사과를 해주었다면 나도 다 잊고 용서해주고 싶은데 오히려 그런 비난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게 됩니.. 2024. 9. 1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