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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일상 속 힐링 - 1일 1힐링, 나만의 시간28

대구 서구 이현공원 고양이 이현공원에 가면 고양이들이 많아요. 목에 목걸이를 걸고 있던데 주인이 있는 고양이인지 이현공원에서 관리하는 고양이인지, 서구문화회관에서 관리하는 고양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을 잘 따라서 귀여워요. 몇 번 신랑이랑 가서 추르도 주고 했더니 사진 찍을 때 모델도 잘 해주고, 고양이 출몰 지역에서 잘 안 보일 때 '나비야!"하고 부르면 어디선가 뿅!하고 튀어나오기도 해요!!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보여드릴게요!지금 서구문화회관 야외조각전시전을 하고 있는데 고양이들이 잘 앉아있는 이 데크 위에 멋진 고양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함께 찍어봤어요! 완전 포토제닉하지 않나요? 사진을 아는 고양이에요. 진짜루... 2025. 5. 20.
행복을 주러 온 도둑 행복을 주러 온 도둑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밤,고요한 창문 틈새로바람이 슬며시 들어온다.그 바람 속엔 낯선 기운,누군가의 발걸음이 스민다.은밀하게 들어온 도둑은내 방 한구석, 먼지 쌓인 꿈을조용히 꺼내 들며 미소 짓는다.낡은 기억 속 웃음을 훔치고,무뎌진 감정을 살며시 깨운다.서랍 깊숙이 숨겨둔어린 시절의 맑은 웃음,오래전 잊혀진 따뜻한 손길,그 모든 것을 다시 내게 던져주는행복의 도둑.그는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다.오히려 빈 가슴 가득빛나는 별을 남겨놓았다.어두운 방 안,가득 퍼지는 행복의 향기.어느새 그는 사라지고남은 것은 조용한 달빛.그리고 내 마음 속가득 찬 환한 미소뿐. 2024. 11. 24.
가을 거리의 아메리카노 가을 거리의 아메리카노 따스한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가을빛 물든 거리를 거닐면, 노란 은행잎이 속삭이며 발길 따라 부드럽게 흩날리네. 골목길 담벼락에 걸린 단풍잎, 햇살에 빛나며 붉은 미소로 내 마음 깊이 스며들어 가을이 주는 선물이 되네. 커피 향이 퍼지며 내 속을 데우고, 가을바람은 나뭇가지 사이로 사알사알 불어와 귓가를 간질이네, 가을이 이렇게 내게 말을 거네. 구석구석 누비는 길 위에서 소소한 풍경 하나하나가 찬란하게 다가와 마음을 채우니, 이 계절의 아름다움 속에 나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을 마시고 있네. 2024. 11. 22.
가을빛 고구마 가을빛 고구마 땅속 깊이 숨겨둔 보물을 꺼내듯 고구마를 조심스레 들어올리니, 주홍빛 속살이 반짝이며 가을의 풍성함을 속삭이네. 한 알 한 알 손끝에 느껴지는 땅의 따스함, 태양의 품이 나를 감싸 안아 주는 듯하여 충만한 기쁨이 마음을 채우네. 작고 둥근 이 고구마 한 자루에 내 소박한 하루가 담기고, 삶의 소소한 행복이 이 가을 땅 위에 가득하네. 손에 묻은 흙 냄새조차 달콤하여, 오늘의 수확은 단순한 일이 아닌 내 마음 깊은 곳을 채우는 가을의 선물, 작은 행복이네. 2024. 11. 20.
영천 정몽주 생가: 정몽주의 숨결 속에서 정몽주의 숨결 속에서 고요히 내려앉은 그 옛집에 앉아 바람은 오래된 벽을 스치고, 정몽주의 숨결이 머물던 자리에 오늘 나도 잠시 머무네. 그가 남긴 글귀 한 자 한 자, 진중하게 눈길을 주니 고운 충절이 서려 있는 그 뜻이 천천히 내 마음을 적셔오네. 고결한 마음, 불변의 신념을 품고, 바람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그 기개, 세월이 지나도 시들은 적 없는 그의 글 속에 숨 쉬는 불멸의 충심. 그를 따라 길을 걷듯, 그의 시를 음미하며 내 마음도 숙연해져,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생각하네 한결같은 충절의 의미를. 이곳에서 가슴 깊이 새기는 그 믿음의 길, 정몽주의 기개가 내 속에 다시 깃드는 듯, 여기, 그의 생가에서 그를 떠올리며 나는 그의 길을 마음속에 새기네. 2024. 11. 20.
햇살 가득 야외 카페: 가을빛 속의 여유 가을빛 속의 여유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향기로운 국화가 고운 미소로 피어나네.바람은 부드럽게 나를 감싸고,햇살은 따스히 내 어깨를 쓰다듬네.손에 든 사과차 한 잔,사과 향기 속에 마음이 붉게 물들고,차분한 향이 천천히 속을 채우며잔잔한 기쁨이 마음에 스며드네.국화꽃 곁에 앉아,가을은 어느새 내 속으로 와 닿고,여기, 나의 가을날이고요히 흐르는 시간 속에 깊이 물들어 가네.이 순간, 마음은 따스한 햇살처럼 밝고,가을은 나를 품어 기쁨이 더해지네.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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