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이주"(circular migration)란
이민자들이 고국과 이주국 사이를 일정한 주기나 반복적으로 오가는 이주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발성의 이민이 아닌,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동을 뜻합니다.
순환이주는 주로 일자리, 교육, 계절적 노동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민자가 원래 거주했던 나라로 돌아와 다시 이주하는 과정이 지속됩니다.
순환이주의 주요 특징:
1. 임시 또는 계절적 이주: 많은 순환 이민자들이 특정한 계절에만 일할 기회를 찾기 위해 이주합니다. 예를 들어, 농업 분야에서는 계절별로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고, 그 후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2. 경제적 목적: 순환이주는 주로 경제적 이유로 발생합니다. 이민자들은 외국에서 일하며 자금을 벌어 고국으로 송금하거나, 고국에서 재정적인 의무를 충족시키고 다시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돌아갑니다.
3. 고국과 이주국 간의 유대 강화: 순환이주는 이민자들이 고국과 이주국 간의 지속적인 연결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두 나라 간의 상호의존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4. 정책적 틀: 많은 나라에서 순환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단기 노동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특정한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그 기술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존재합니다.
순환이주의 예시:
1. 유럽과 북아프리카: 북아프리카의 노동자들이 유럽의 농업 또는 건설업 등에서 계절별로 일자리를 찾아 일한 후, 일의 시즌이 끝나면 고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일거리가 생기면 유럽으로 돌아오는 순환이주가 자주 발생합니다.
2. 미국과 멕시코: 멕시코의 농업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계절 노동을 위해 이주하고, 농사철이 끝나면 멕시코로 돌아가는 패턴도 대표적인 순환이주의 사례입니다.
3. 동남아시아와 중동: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노동자들이 중동 지역의 건설업 또는 가사노동 분야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일한 후 고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일자리가 생기면 중동으로 재이주하는 형태가 발생합니다.
순환이주의 장단점:
- 장점:
1. 이주국과 고국 모두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민자들이 송금을 통해 고국 경제를 지원하고, 이주국에서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이민자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이주자들이 정착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이동하므로 사회적 통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노동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 일자리가 불안정하거나 복지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환이주는 현대 글로벌 이주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노동시장과 연계된 이주 패턴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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