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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empathy)과 연민(compassion)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른 감정입니다.
둘 다 ‘타인의 고통에 반응하는 것’이지만, 느끼는 방식과 행동의 방향에 차이가 있어요.
1. 공감 (Empathy)
정의: 타인의 감정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느끼는 능력
특징:
상대방의 감정을 마치 내 것처럼 느낀다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한다
때로는 함께 슬퍼지고, 함께 아파할 수 있다
예: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속상했겠다. 나도 그런 상황이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아."
2. 연민 (Compassion)
정의: 타인의 고통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특징:
상대의 고통을 이해하지만, 그 안에 함몰되지 않고,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고 싶은 행동의 마음이 함께 생긴다
예:
"그렇게 힘들었구나.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비유로 설명하면?
공감: 함께 감정의 바다에 들어가는 것
연민: 바다에 빠진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것
공감은 깊고 진한 감정의 연결이고,
연민은 그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중심을 잡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공감과 연민은 어떻게 연결될까?
공감이 없으면 진짜 연민도 어렵고,
연민이 없으면 공감은 때로 감정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가장 이상적인 마음은:
> “당신의 고통을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내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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