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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기계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편 - 7. 전진

by 환희심(歡喜心)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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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후에 남은 것들

 

물질

고독

책임

모두가 걸어가는 길

성취의 확인

 

 

 

아주 만족스럽게, 즐겁게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채사장!

 

"나 자신과도 대화하지 않는 깊은 심연", "침묵하면서 텅 비어 있는 나 자신"이 진리이고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는 이유?

 

1. 보통 우리는 ‘생각하는 나’를 나라고 여겨요.

우리는 평소에 이런 식으로 살죠.

  •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 "저 사람은 날 싫어할 거야"
  •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런 끊임없는 내면의 대화가 우리 머릿속에 돌아가고 있어요.
이걸 ‘에고(ego, 자아)’ 또는 ‘생각하는 자아’라고 부를 수 있어요.

이 ‘생각하는 나’는 사실 대부분 두려움, 욕망, 과거의 상처, 타인의 평가 등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자아예요.

 

2. 그런 생각조차 멈추고 침묵하면…?

“나 자신과도 대화하지 않는” 상태는
내면의 모든 소음과 대화를 멈춘 깊은 침묵의 상태예요.

그 상태는 어떤 거냐면:

  • 더 이상 나를 꾸미려 하지 않고,
  • 비교하지 않고,
  •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고,
  •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머무는 상태예요.

이 상태를 ‘텅 비어있음’, 또는 ‘무(無)’라고 말하죠.

 

3. 왜 이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대부분:

  • 끊임없는 생각 (후회, 불안, 비교)
  • 끊임없는 욕망 (더 갖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고)
  • 끊임없는 두려움 (잃을까 봐, 실패할까 봐)

이런 것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생각 속에서 생겨요.
그런데 이걸 멈추고 그저 존재하는 나로 머무는 순간,

  • 어떤 불안도,
  • 어떤 비교도,
  • 어떤 두려움도
    사라져요.

그 상태 자체가 '평화'이고, 곧 '행복'이라는 거예요.

 

4. 불교식으로 말하면…

이건 ‘무아(無我)’, ‘열반(涅槃)’,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에요.

 

🔍 예를 들어볼게요

어느 날, 산 속 조용한 곳에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바람 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있을 때,
"내가 누구지?" "앞으로 뭐 하지?"
이런 생각도 없이, 그냥 평온하게 머물러 있을 때
기분이 어떨까요?

바로 그 상태가 진정한 행복이에요.

 

📌 정리

  • "나 자신과도 대화하지 않는" 상태는 생각하는 자아를 잠시 멈춘 상태.
  • 그 상태는 평온하고 고요하며 자유로운 상태.
  • 그래서 그게 진리이고, 진정한 행복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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