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맛집] 고기 접시로 탑 쌓기, 가성비 샤브샤브 뷔페 '수키아(Suki-Ya)'
말레이시아 쇼핑몰을 걷다 보면 유독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식당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일본식 핫팟(Hot Pot) 뷔페, '수키아(Suki-Ya)'다.
"오늘은 진짜 배 터지게 고기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고민 없이 향하는 곳이다.
🥩 고기 무제한의 행복 (All You Can Eat)
수키아의 가장 큰 매력은 정해진 시간(보통 120분) 동안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얇게 썬 고기가 담긴 네모난 도시락통을 가져다주는데, 이걸 육수에 살짝 담가 익혀 먹으면 된다. 고기가 대패처럼 얇아서 넣자마자 익는다. 한 판을 비우는 건 순식간이고, 먹다 보면 테이블 옆에 빈 접시가 탑처럼 쌓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양고기는 육향이 정말 진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했다.
🍲 육수 반반의 법칙
육수는 총 4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반반 냄비가 기본이다.)
- 스키야키(Sukiyaki): 달짝지근한 일본식 간장 육수.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 날달걀을 추가해서 찍어 먹으면 최고다.
- 김치(Kimchi) 또는 미소(Miso): 달달한 스키야키 육수가 물릴 때쯤, 얼큰한 김치 육수나 구수한 미소 육수를 떠먹으면 밸런스가 딱 맞다. 보통 '스키야키 + 김치' 조합이 한국인 국룰이다.
🥗 알찬 셀프바 (Healthy Bar)
고기는 직원에게 주문하고, 채소와 기타 재료는 '헬시 바(Healthy Bar)'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배추, 청경채, 각종 버섯은 물론이고 어묵, 두부, 우동 면까지 종류가 꽤 다양하다. 특히 치즈가 들어간 어묵이나 유부 종류가 맛있다.
🍦 잊지 말아야 할 디저트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이건 꼭 먹어야 한다. 바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녹차 맛과 초코 맛(또는 믹스)이 있는데, 퀄리티가 웬만한 디저트 가게 뺨친다. 뜨거운 샤브샤브를 먹고 나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식사가 된다.
📝 방문 팁
- 소스 제조: 소스 바에서 '폰즈 소스 + 갈은 무 + 고추 + 파' 조합을 만들거나, 고소한 '참깨 소스(Goma)'를 듬뿍 가져와야 한다. 소스 맛이 고기 맛을 좌우한다.
- 런치 타임 공략: 점심시간(Lunch)이 저녁(Dinner)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가성비를 노린다면 점심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웨이팅: 파빌리온(Pavilion)이나 마이타운(MyTown) 같은 인기 쇼핑몰 지점은 식사 시간에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 위치: Pavilion KL, MyTown, Paradigm Mall, Mont Kiara 163 등 주요 쇼핑몰 내 입점 💰 가격: 런치 기준 성인 약 40~50링깃 수준 (지점/시기별 상이)








식사를 하고 걸어본다.



온통 차이니즈뉴이어를 기념하기 위한 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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