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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곳저곳

감은사지터, 문무대왕릉 근처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by 1004goa 2024. 10. 14.

통일신라 신문왕 때 지어진 사찰. 

현재는 건물 터와 감은사지 3층 석탑 두 기만 남았다. 

터만 남아 있어서 현재는 감은사지라고 부른다. 

 

문무대왕릉과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고

문무대왕릉과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보니 낯익다. 

'아~! 나는솔로 돌싱편에서 봤던 곳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이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를 격퇴하려고 절을 짓기 시작했고

문무대왕릉이 있는 바다와 물길이 이어지게 만든 구조로 보아

문무대왕릉과 함께 세트로 계획, 조성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월요일 오전에 들렀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았다.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다. 

주차를 하고 코스모스 사이로 보이는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찍어본다.  

 

석탑 보러 올라가는 길

구름으로 덮여서 흐린 하늘.

 

가까이서 보면 석탑이 꽤 크다.

가까이 있는 탑이 동탑이고 멀리 있는 탑이 서탑인데

동탑이 더 크다고 한다. 

두 기의 탑이 마주보고 서 있다.

이게 통일신라의 대표적인 배치식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불국사 석가탑과 비슷하게 단순해 보이지만 크기는 훨씬 크다. 

통일 신라 시기의 석탑 중에는 가장 크다고 한다. 

하지만 백제 석탑인 익산 미륵사 석탑 보다는 작다.

 

 

금당터

용이 된 문무왕이 물길을 따라 감은사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절의 금당 밑에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아래 그림처럼 여기에 물이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