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2021년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집권 당시 한국 정부와 협력하여 활동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직원과 그 가족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과의 협력에 기여하였습니다.
주요 역할과 직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 분야:
바그람 한국 병원에서 의료진으로 근무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들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의료 지원을 현지에서 구현하였습니다.
대사관 및 국제기구:
주 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에서 통역, 행정 지원, 현지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와 현지 사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왔습니다.
직업훈련원 등 교육 분야:
한국이 운영하거나 지원한 직업훈련원에서 교사나 행정 직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인들의 기술 교육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특별기여자들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 및 지원 활동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그들의 노력은 한국 정부와 현지 사회 간의 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미라클 작전'을 통해 국내로 이송되었으며, 입국 후 충북 진천과 전남 여수 등에서 5개월간 직업훈련과 언어·문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후 울산, 인천 등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울산 동구에는 29가구 157명이 정착하여 현대중공업 등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언어와 문화 교육을 받으며, 직업을 구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기여자들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으며, 그들의 정착 과정은 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다문화 수용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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