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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by 1004goa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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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 새 시대 교육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생존 전략,

희망의 교육 5부작 1

 

조벽 (지은이), 해냄, 2010-12-20


차례

개정판 서문
머리말

1장 무엇이 교육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가?
1. 대한민국 교육자를 괴롭히는 다섯 가지 병
2. 교육자들이여, 이제 스스로 혁신하라

2장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어라
1. 대한민국 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2.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을 행한다
3. 시대의 특성에 따라 교육 목표도 바뀌어야 한다
4. 시대의 변화 속에 교육자들이 경계해야 할 것들

3장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 리더가 되라
1. 자신을 알라
2. 자신을 다스려라
3. 자신을 바쳐라

4장 지금 당장 시작하라
1. 새 시대 교육자의 네 가지 선택
2. 어떻게 선택을 할 것인가

5장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1. 나의 학생들을 새롭게 인식한다
2.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3. 장점 찾기 습관을 갖는다

6장 새 시대 교수법을 익혀라
1. 학습자를 교육의 중심에 둔다
2. 어떻게 학습 동기를 부여할 것인가
3.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4. 교수법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7장 무엇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가?
1. 업적 평가제와 연봉제
2. 노조와 교수협의회
3. 인증제와 벤치마킹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정보시대, 평생교육시대로 이동하는 현실 속에
대한민국 교사들의 미래 준비와 자기경영법을 다룬 최초의 책!


학교 붕괴, 흔들리는 교권, 입시 혼란, 사교육의 범람 등 국가 망국론의 주범으로 몰릴 만큼 극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교육 위기. 교육계 안팎의 질타 속에 신음하는 교사들은 또한 교원평가제 등 교사의 실적을 평가하는 각종 제도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교수법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벽 교수. 그는『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에서 이러한 현실 속에 교육자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의식전환과 새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4년 초판이 나와 현재 22쇄까지 출간되며 교육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고, ‘대한민국 안정 직업 1위’라는 타이틀에 갇혀 급격한 시대 변화 앞에 많은 혼란과 위기의식을 체감했던 교사들에게 미래 준비와 자기경영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책이다. 교육 현장에서 오래도록 참고할 수 있도록 소장성을 강화한 고급장정으로 탈바꿈한 이번 개정판은 2010년 12월 출간된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개정판)와 함께 ‘희망의 교육 3부작’으로서 비단 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하고 있다.
특히 ‘교육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조벽 교수는 학생을 중심에 두는 탁월한 교수법과 그만의 교육 비전으로 미시간공대 최우수교수상을 2회 수상하였다. 또한 EBS다큐프라임 <최고의 교수>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 EBS 교육대기획 <학교란 무엇인가: 5부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최고의 교육멘토로서 21세기 교육 리더십의 정수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조벽 교수는 대한민국 교육자들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다섯 가지 ‘병’으로 절망, 무기력, 불신, 맹목적 신봉, 책임 회피를 꼽는다. 이것들은 교사 개인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교육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는 심각한 요소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라’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 새 시대의 리더가 되어라’ ‘지금 당장 시작하라’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새 시대 교수법을 익혀라’의 다섯 가지로 제시하고 그 구체적인 실천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혁신은 소모적인 자아비판과 왜곡된 열등감에서 벗어나 우리 교육의 단점과 장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교육 위기도 시대 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서 이에 대한 지나친 자기비판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지표로 삼는 미국의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맹목적이고 편중된 시각을 교정하고, 우리의 교육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교사 연봉제, 업적평가제, 인증제 등의 제도에 대해 미국 현황을 사례로 장단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정착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다양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글로벌시대, 정보시대, 평생학습시대로 이동해 가면서 교육자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점에, 교육자 스스로 진지한 자기성찰을 통해 적극적이
고 긍정적인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학 이론서나 교사 개인들의 체험기에 편중되었던 기존의 교육 도서들과 달리, 교사들의 본격적인 자기 경영 전략을 다루고 있는『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는 진실, 최선, 베풂이야말로 최선의 교수법임을, 교육자는 희망의 원천임을 재확인시켜 준다.
이를 통해 현장 교사들에게는 긍지와 자신감을, 학부모들에게는 올바른 자녀교육의 지혜를,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선사한다.
교육자가 살아나야 현재의 교육이 살고 그것이 국가경쟁력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조벽 교수의 명쾌한 논리와 객관적인 분석으로 우리 교육의 자생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자 모두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고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높여 희망과 비전을 심는 새 시대의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1장 무엇이 교육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가?

1. 대한민국 교육자를 괴롭히는 다섯 가지 병

절망하는 교육자, 타성적 무기력에 빠진 교육자, 맹목적 신봉 앞에 엉엉 우는 원로 교수, 불신하는 교육자, 책임 회피에 급급한 교육자

2. 교육자들이여, 이제 스스로 혁신하라

무엇을 망각하고 있는가, 한굑 교육 개혁의 다섯 가지 걸림돌과 다섯 가지 징검돌

 

2장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어라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1

1. 대한민국 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학교엔 학교 종이 땡땡땡, 미국엔 학교 총이 땅땅땅, 교육 붕괴, 시대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 교육의 4차원 경쟁력 전략, 고품질 교육은 국가 위기 극복 대책, 권력 이동, 교육 이동, 더욱더 강조되는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

2.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을 행한다

인재의 양성에서 활성까지, 삶과 삯, 학력(學歷: 학교를 다닌 경력)에서 학력(學力: 학문의 실력. 학문을 쌓은 정도)으로, 발전되어 가는 인간을 추구하는 열린 교육으로, 산업시대의 교육은 가라, 정신적 영역을 고려하라, 실험 정신을 지녀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행동하라

3. 시대의 특성에 따라 교육 목표도 바뀌어야 한다

지식 중간 도매상에서 지연 컨설턴트로, 알고 있다에서 할 수 있다로, 소비적 교육 경험에서 생산적 교육 경험으로, 완성된 모습에서 완성되어 가는 모습 보여주기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무엇을 하게끔 할 것인가로

4. 시대의 변화 속에 교육자들이 경계해야 할 것들

못해먹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배타적인 이념의 대립을 피한다, 교육 개혁의 주체와 대상을 따지지 않는다, 교육부 무용론과 부상론에 좌우되지 않는다, 교육의 히딩크를 바라지 않는다, 정책에 의지하지 않는다, 권위주의를 경계하라

 

3장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 리더가 되라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2

1. 자신을 알라

교육자는 교육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존재다, 교육자는 학생들의 인생 대본 작가다

2. 자신을 다스려라

몸을 다스린다, 매사에 신중을 기한다, 대세가 아니라 대의를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배우고 또 배운다, 목소리를 살핀다

3. 자신을 바쳐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한다, 부정적인 자기인식에서 벗어나기, 자신을 잊는다, 무조건 준다, 진실을 추구한다, 최선을 다한다, 최선의 교수법은 베풂이다.

 

4장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3

1. 새 시대 교육자의 네 가지 선택

급한 것과 소중한 것, 삶의 여유, 양보다 질, 삶의 가치에 따른 교육관

2. 어떻게 선택을 할 것인가

마지막 강의를 준비해 본다,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관리한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여유에서 창의적인 해답을 찾는다,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다, 합의를 통해 협력한다.

 

5장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4

1. 나의 학생들을 새롭게 인식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실력 없는 학생?, 최상의 수업 장면 상상하기, 일곱 요소를 존중하기

2.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학생별 유형을 파악하라, 교사 자신과 학생을 비교하지 않는다, 똑똑이와 똘똘이, 멀티미디어 시대, 다양성의 교육, 3D에서 3A, 새 시대 인재의 특성, 도깨비방망이를 든 우리의 학생들

3. 장점 찾기 습관을 갖는다

마음을 연다, 나의 장점, 직장의 장점, 한국의 장점,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무엇이 지옥이고 무엇이 천국인가

 

6장 새 시대 교수법을 익혀라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5

1. 학습자를 교육의 중심에 둔다

교육자 중심의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학생 중심 교육의 진정한 의미, 감독이 아닌 가이드로, 콩나물 국밥의 교훈, Co-curriculum을 도입한다, 어떻게 기초 실력을 점검해야 하나, 끊임없는 의사소통, Co-student로서 학생들을 돕는다.

2. 어떻게 학습 동기를 부여할 것인가

겁을 주는 대신 성공 그림을 그려준다, 시험도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활용한다, 우등생도 돕는다, 새 시대 학생의 학습 동기를 이해한다, 지식과 배움의 본질을 이해시켜라, 중요한 것은 내면의 동기다

3.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주의력도 두뇌력이다, 째지는 하품 소리가 들릴 때,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라, TP를 쓸 것이냐 안 쓸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적절한 TP 사용법, 결과보다 과정을 보여준다

4. 교수법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선생님, 진실, 신뢰, 귀 기울여 듣기

 

7장 무엇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가?

1. 업적 평가제와 연봉제

연봉제의 기본 시스템을 이해하라, 만만치 않은 연봉제의 부작용, 골치 아픈 연봉제 분쟁, 연봉제의 딜레마, 연봉제의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2. 노조와 교수협의회

교수 노조의 등장 배경, 미국 교수 노조의 현황, 교수 노조를 둘러싼 엇갈리는 의견들

3. 인증제와 벤치마킹

인증제는 왜 필요한가, 미국 명문대의 저력, 무엇을 위해 벤치마킹 하는가

 

다섯 가지 걸림돌 제거하고 다섯 가지 징검돌 놓기: 우리 스스로 구조조정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교육자의 본심 되찾기

책임 회피(나 말고 다른 사람이 문제다), 타성적 무기력(전부터 그랬으니 어쩔 수 없다), 불신감(국산품은 못 믿겠다), 맹목적 신봉(외제면 무조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절망. 이는왜 그럴까? 무엇이 문제일까?’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핵심을 못 보는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어떤 답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가능성에 대한 창의력 부족이 가져다주는 결과입니다. 다섯 가지의 걸림돌을 제거해야만 한국 교육 개혁이 성공합니다.

걸림돌을 제거하는 첫째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비전이 있을 때 비로소 희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 스스로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회피하는 책임을 스스로 지겠노라고 선뜻 나서는 사람을 일컬어 리더라고 합니다. 세 번째 전략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타성적 무기력을 극복하는 방법은 이것 단 한 가지입니다. ‘다음 학기부터 시작하지…….’ 해야 할 일을 미뤄서는 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불신의 반대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못난 점과 문제점에서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해결책은 우리의 장점에서 창조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 번째 전략으로 우리는 우리(교육자, 학생, 사회 등)의 장점을 찾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맹목적 신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육자의 지혜는 새로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교수법을 배움에서 시작합니다.

<1장 무엇이 교육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가?> 중에서

 

지금 우리가 한탄하는 획일적 교육은 사실 우리가 산업화를 이룩하는 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저주하는 팽창 위주의 교육 정책은 전체 인구의 5퍼센트 미만이었던 고등교육 수혜자의 수를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30퍼센트 선 이상으로 단기간에 달성하게끔 만들었던 필수 정책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비판하는 교사와 교수는 그 당시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일을 잘 해낸 공로자입니다. (부작용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가가 변했고, 세계가 변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종류가 변했습니다. 그러므로 생존 전략이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육 목적과 방법도 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 붕괴 현상을 나쁘게만 보지 않습니다.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가 특징인 지식기반사회의 교육의 틀을 세우기 위해서는 산업화가 필요로 하는 획일적, 일방적, 수직적 교육의 틀이 반드시 붕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번데기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하듯이 산업화를 위한 교육이 지식 창출을 위한 교육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옛 체제가 붕괴되어야 합니다. 어차피 깨져야 할 껍데기가 깨지는데 교육 위기라든지 미래가 없다함은 부당합니다.

<2장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어라> 중에서

 

미시간 공대의 럼스데인(Lumsdaine) 박사가 여러 대학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공대생들이 졸업할 즈음에는 분석적 두뇌만 압도적으로 발달되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럼스데인 교수가 원인을 연구해 보다가 한번은 공대 교수들을 검사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가히 놀라웠습니다. 교수들의 두뇌는 학생들과 완전 일치였습니다.

1990년대 초에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새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과 과정을 혁신하였습니다. 그러나 럼스데인 교수의 연구 결과는 그 모든 것이 무용하다는 점을 밝힌 셈입니다. 물론 교과 과정을 새롭게 바꾸고 첨단 시설에 투자를 하면 그리 하지 않은 것보다야 낫겠지요. 하지만 교육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하려면 그것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이제 이 구호는 좀더 다른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럼스데인 교수는 교육의 근본적인 발전을 원하면 우리 교육자가 변해야 한다는 부인할 수 없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

학생은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고 교사를 받아들인다.’ 그렇습니다. 학생은 교사로부터 지식을 전해 받으려 교실에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교사를 받아들이려 교실에 나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학생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것입니다.

<3장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 리더가 되라> 중에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바쁠수록 허전함을 메우려고 더 바쁜 쳇바퀴를 계속 굴리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요?

물론 모든 일에는 적시(適時)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야 되는 일을 미룰 때에는 적절한 환경과 상황과 여권이 구비되기를 노리는 것보다는 타성적 무기력과 책임 회피로 인한 소극적 행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략적으로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시도하기를 미루는 것입니다. 이 몹쓸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자가 되는 첫걸음을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첫걸음은 네 가지를 잘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첫째, 우리는 소중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급하다고 아우성치는 잡스러운 일을 제쳐두고 진정으로 소중한 일부터 하십시오. 둘째, 여유를 선택하십시오. 여유는 생기는 것이 아니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셋째, 양이냐 질이냐를 놓고 따질 때 질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을 보람되게 해주는 교육관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장 지금 당장 시작하라> 중에서

 

학생들이 교수님의 기본 마음을 파악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일주일도 아니고, 하루도 아니고, 한 시간도 아니고, 1분도 아닌 단 10초라고 합니다.

10……. 새 학기 첫날, 교수님께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셔서 학생들에게 말 한마디 뻥끗하면 교수님에 대한 분석이 끝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곧바로 판단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다양하고 훌륭한 교수법 기술을 지녀봤자 손쓸 수 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저 몇 가지 교수법을 동원해 학생들을 현혹하고 쇼맨십으로 학생들로부터 환심을 사는 그런 얕은 마음으로는 진정한 교육이 이행되지 않습니다. 학생들로부터 존경받고 그들이 수업에 진지한 자세로 임하기를 원하면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우러나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학생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학생들과 마치 친구처럼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의 환심을 사는 행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배려는 진실된 마음에서 나옵니다. 배려는 신뢰감이 바탕을 이룹니다. 학생에 대한 배려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관점에서 비롯됩니다. <6장 새 시대 교수법을 익혀라> 중에서

 

P. 7 가르치는 기술만으로는 유능한 교육자가 될 수 없으며 마음 한 중심에 학생을 두어야 진정으로 행복한 교육자가 될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담은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P. 11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그것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가?

왜 하고자 하는가?

 

P. 76 창의력을 키우려면,

1. 호기심을 가져라 2. 기초 지식을 다져라 3. 항상 무엇이 필요한가를 탐구하라 4. 똑같은 일도 다른 방법으로 해보라 5. 상식을 재검토해 보라. 6. 사물을 볼 때 옳고 그름으로 보지 말고, 색다르거나 흥미로운 기준으로 보라 7. ˝만약에…….˝라는 질문을 하라

 

P. 77 나머지 다섯은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습관은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고 노력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창의력은 교육으로 계발이 가능한 실력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노력이라 함은 교육에서 일반적으로 따지는 인지 영역이 아니고 정의적 영역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인지 영역의 계발은 일을 하는 지적 능력을 쌓는 것이라면 정의적 영역의 계발은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정신적 능력을 쌓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P. 123 다양화 시대에는 모든 사람 각자가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각자가 자신을 자신의 특성에 따라 스스로 지도해야 다양화가 꽃피는 사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P. 124 이제 우리는 영원한 학습자로 남아 꾸준하게 자기 자신부터 지도해야 합니다.

새 시대 리더는 세 가지 노력을 합니다.

자신을 알려고 하는 것,

자신을 다스리는 것,

그리고 자신을 바치는 것입니다.

 

P. 139 리더의 행동은 묵직하고 의도적입니다.

리더는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줍니다.

리더는 장단점을 두루 고려하며 트집을 잡지 않습니다.

리더는 편견을 버리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리더는 근거없는 불신으로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그리더는 자기 이득을 챙기는 소인배가 아닙니다.

리더는 항상 신중하게 생각합니다.

리더는 대세(大勢)가 아니라 대의(大義)에 의해 움직입니다.

새 시대 리더는 군자와 같이 남을 다스리기 이전에 자신을 다스립니다.

 

P. 141 저는 유능함은 존재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능함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얼마나 잘 가꾸는가에 달렸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쓸데없다고 저버리는 행위는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P. 143 그러나 리더가 되는 순간 목소리가 맑아집니다. 어조가 차분하고 손하게 됩니다. 억양에 비정상적으로 높고 낮음이 없이 은은합니다. 음질 또한 어디에서도 거칠거나 쉬었거나 갈라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말이 담담하고 소박하고 간결합니다. 발음은 또박또박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합니다.

(중략) 기쁠 땐 환하고 유쾌하고, 슬플 땐 어둡고 육중하더라도 탁한 목소리와 달리 꾸밈이 없고, 거추장스러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말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P. 148 문제가 있다는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인식하고 어떻게 풀어나가는가에 따라 성숙한 사회와 그렇지 못한 사회가 구분되는 것입니다. 문제와 자기 자신을 분리하지 못한 채 하나로 뒤엉켜서 절망에 허우적거리는 어리석음은 분별력과 판단력을 상실한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의 산물입니다.

 

P. 166 리온스, 매킨토시와 키실키는 교육자가 스스로 교육자의 도구를 갈고 닦는 방법 다섯 가지를 제안합니다.

1. 선배 교육자의 도움을 받는다.

2. 후배 교육자와 토의할 기회를 만든다.

3. 교육과 강의 기술에 관한 책을 매년 한 권씩 읽는다.

4. 교육과 강의 기술에 대한 워크숍에 최소한 매년 한 번만이라도 참석한다.

5. 교육과 강의 기술에 대한 온라인 정보센터를 수시로 방문한다.

 

* 우리는 인생 후반부를 염두에 두고 전반부를 살아야 합니다. 인생 전반부에 교육자로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 후반부 인생이 즐겁거나 괴롭게 될 것입니다. 괴로운 마음을 1~2년은 버텨낼 수는 있어도 1020년을 견뎌낼 수 있는 장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  벽에 걸려있는 졸업장과 자격증이 인생 전반부에는 유용했을망정 후반부에는 그저 종이쪽에 불과할 것입니다. 무엇이 교육자인 우리의 인생을 뜻있음과 허무함으로 가르는 잣대인가 지금 따져보셔야 합니다.

 

*  지금 받을 스트레스는 아무 것도 아니다. 5년 후?

 

*  이혼률↑ → 가정 붕괴 학교 붕괴

 

*  절망은 스트레스의 마지막 단계 절망은 죽음의 시작

 

*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에게 희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

 

*  교육자는 희망의 원천이어야 한다.

 

*  평가에 대한 불신 스트레스

 

*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 줄이기

 

*  평균 연령 120세가 되면 은퇴 후에도 60년의 세월이 있다.

(은퇴는 겨우 전반부의 종료)

읽어야 할 책이 많이 남아 있으니 살아갈 재미가 많은 인생.

그렇다면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일해 보는 것. (내 일에서 의미를 찾으며)

 

*  제레미 레프킨 노동의 종말

 

*  앞으로 인생의 전반부를 두고두고 생각하게 될 것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는 은퇴하고 나서 인생 후반부 30년을 더 버틸 정신력을 얻을 수 없다.

 

*  산업사회(획일적, 일방적, 수직적→  학교붕괴  지식기반사회(다양화, 특성화, 자율화)

 

*  화가 중요- 시대는 변하는데 변하지 않으면 죽은 것

 

*  다국적 기업 =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 유치

우수 인재 초국적, 이동성

 

*  영재, 창의력 교육에 대한 논의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  이제 교육은 학교 교육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장이 되어야 함.

(교육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숨 쉬듯 행해야 하는 삶의 기본)

 

*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이성에 따르자. (절제 = 자율적 조절)

 

*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벌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  학생들이 실력없다는 말에 맞장구 치지 말고 학생들에게 전문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 사고력 증진에 주력해보기

 

*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 장점 찾기

 

*  HOPE(우리 존재의 이유)

체제거부형
(Outskder)
성취형
(High Achiever)
내맘대로형
(Easy going)
착실형
(Pleaser)

학습능력 노력

 

*  교사 자신과 학생을 비교하지 않는다. : 경험, 사고 방식, 가치관이 다르다.

 

*  열린 마음으로 배움의 자세로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학생의 장점 찾기

 

*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 국토 면적의 70%가 산: 구겨진 종이를 펴듯 산을 펴면 엄청 넓다. 산의 활용 방안?

 

*  어떻게 가르치는가? 어떻게 배우도록 도울 것인가?

 

*  미시 교수법: 강의실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

거시 교수법: 교육자의 가치관과 안목

 

*  무기력을 느끼는 선생님은 진정한 교육자가 될 수 없다. - 절망하는 사람이 남에게 희망을 줄 수 없듯이 무기력을 느끼는 사람이 남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 없다.

 

* 모든 사람을 가끔 속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을 항상 속일 수 있어도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 - 링컨

 

*  비전 없는 행동은 악몽이며, 행동 없는 비전은 공상

 

*  새 시대에는 삶과 삯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음 인성교육과 직업 교육이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해야 함

 

*  창의력이란 여유(두뇌가 쉬고 있는 상태)가 있을 적에 효과적으로 발휘자녀를 쉴 틈 없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보내 하루종일 공부를 시키는 것은 자녀에게 구시대가 요구하는 능력만을 키우게 하는 것: 참을성(타율에 대한 적응력), 지구력(목표 성취 욕구), 암기력(기계적, 양적 능력) 솔선할 수 있는 지도력(자율에 대한 책임), 순발력(목표 설정 능력), 판단력(유기체적, 질적 능력) 등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

 

*  창의력이란 불가능하다고 굳게 믿던 것조차 과감하게 깨뜨리고 생각의 한계를 넓혀가는 능력, 한국의 학생들은 오히려 가능한 것조차 외면하는 훈련을 어릴 때부터 줄곧 받게 되는 것

 

*  학력(學歷: 학교를 다닌 경력)에서 학력(學力: 학문의 실력. 학문을 쌓은 정도)으로 구시대의 경우, 졸업증과 자격증은 지식을 얼마나 소비했는가를 나타내주는 영수증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대에는 이력서에 대학을 다니면서 얼마나 다양한 생산적 경험을 쌓았는가를 증명해야 합니다. 무엇을 배웠고, 알고 있는가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학력(學歷-지식 소비력)이 아닌 학력(學力-지식 생산력): 새 시대에서 학위는 지식 소비 영수증일 뿐 발전되어 가는 인간 추구

 

*  정보화, 새 시대= 소질, 개성 중요, 모든 것이 빨리 변화

절대 완벽 추구 X 상대성, 적응력

순발력, 유연성이 생존력

평생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  천재성은 1%의 영감(지적 영역)99%의 땀(정의적 영역)

 

*  쓸데없는 울부짖음으로 정신을 소모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 흐름에 맞춰 개혁을 시도하되 그 틈틈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차분하게 따지는 것 또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교수법 5가지>

지식 중간 도매상에서 지연(知緣: 지식 네트워크) 컨설턴트로

정보 홍수 시대인 정보화 시대에는 학생들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배워야 함. 지식을 접하는 방법과 사고력을 가르쳐주기

2. ‘알고 있다에서 할 수 있다

이력서에서도 무엇을 했다. 고로 무엇을 할 수 있다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현장 경험과 체험을 기술)

3. 소비적 교육 경험에서 생산적 교육 경험

4. 완성된 모습에서 완성되어 가는 모습 보여주기로

5. ‘무엇을 할 것인가’(내가)에서 무엇을 하게끔 할 것인가’(학생들로 하여금)

 

*  우리가 현실을 만든 것. 혁신은 남을 바꾸는 노력이 아님. 사회 혁신은 각자 개인 차원에서 해야 가능 현실 탓(타성적 무기력, 책임회피) 하지 말 것

못 해 먹겠다” = 책임을 회피하는 하소연, 무기력에 호소, 절망만 퍼뜨림 희망의 원천인 교육자가 할 수 있는 X

 

*  교육에 대한 논의가 진보 대 보수, 경제계 대 교육계의 이념적 논쟁으로 치닫는 것 역시 세계 공통

 

*  개혁 VS 혁명

개혁(모두가 주체인 동시에 대상, 손가락을 자신으로 돌리는 것=자신감에서 비롯)

혁명(주체와 대상이 확실히 존재, 남을 향해 손가락질)

 

*  타율(, )(, 규율있음, 규율없음): 따라서 타율의 반대는 자율이 아니라 자유

 

*  자유 VS 자율 = 둘 다 창의력의 원천

자유(파괴적인 창의력 사회 혼돈)

자율(건설적 창의력 혁신)

 

*  새 시대의 리더 = 동료 학습자 : 영원한 학습자로 남아 꾸준히 자신부터 지도해야 함

 

*  새 시대 리더의 노력

자신을 알려고 하는 것

- 교육자는 교육의 시작이고 끝이다.

- 교육의 승패는 교사에게 달려있다.

-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 학생은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고 교사를 받아들인다.

- 우리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존재다.

- 교육자는 학생들의 인생 대본(무의식적인 말과 행동에 영향) 작가다.

- 학생들은 지금 정신적 빈곤에 허덕이고 있음

자신을 다스리는 것

- 몸을 다스린다. : 학생들에게 어떤 비구어적인(억양, 몸동작, 표정...)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을까?, 소위 문제아들에게 그저 따스한 눈길 한 번 주기

매사에 신중을 기한다. : 아무 생각 없이, 얄팍하게 대세에 휩쓸리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 신중을 기한다는 것은 마음의 성급함과 초조함을 다스려 느긋함과 차분함을 지니는 의도적 행위

대세가 아니라 대의를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배우고 또 배운다. : 유능함은 존재가 아니라 과정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얼마나 잘 가꾸는가, 주어진 기회를 쓸데없다고 저버리는 행위는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듦.)

목소리를 살핀다.(꾸밈없고 거추장스러움이 없다.)

자신을 바치는 것 진실, 최선, 베풂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한다.(책임감)

외부 탓하고 내가 어쩔 수 없다는 무기력 = 스트레스

차분히 계산해서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되는 일을 선정해서 하기

부정적인 자기 인식에서 벗어나기

자신을 잊는다. : 학생을 위한 도구로서 자신을 바치기, 달을 가리키는 자신의 손가락을 잊음으로써 학생들이 달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무조건 준다.

진실을 추구한다.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했다는 혼잣말로 조용히 하는 것, 최선은 습관, 크고 작은 일에서 한결같이 나타나는 지성, 교육자의 기본 철학, 백일 기도 드리듯 겸허한 몸가짐과 마음 자세, 최선으로 학생을 대할 때 진실된 교육이 이루어짐)

최선의 교수법은 베풂이다.

 

*  새 시대 교육자의 네 가지 선택

급한 것(잡스러운 것)보다 소중한 것

여유를 선택(여유는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

양보다 질 : 정성적인 평가

삶의 가치에 따른 교육관

교직 = 노동(학생= 돈으로 환산되는 매개체)

교직 = 전문직(학생= 자신이 맡은 책임일 뿐)

교직 = 타고난 팔자(학생= 소중한 존재)

 

*  여유: 새 시대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는 것 창의성은 사고의 숨통을 틔어주는 것

 

*  소량 다품종 교육체제: 결과의 획일화 대신 결과의 다양화를 유도하는 교육 정책

 

*  교육 정책자는 학부모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특히 자녀가 한둘 밖에 없는 시대에서는 시행착오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초조한 학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  행정 개혁 미래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고(비전 제시), 구성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하며(참여 행정), 구성원들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미래에 동참하게끔(내적 동기) 유도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

 

*  사회 심리학자 아도르노- 체제순응형이고 편협하고 불안감이 높은 사람은 권위주의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함. 흑백논리 좋아하고 강한 자에 약하고 약한자에 강한 경향, 권위에 의존하며 체제를 고수하려는 성향

대입합격의 3박자와 같다.

방해물이 잘 차단된 보호막에서 공부한 학생은 그만큼 부모에게 의존, 주위 사람들이 위해주면 그 아이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사람이 되기 쉬움

교사의 말을 잘 따르고 봐야 성공의 길로 간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라 해도 심리적으로 불안 자기 밑에 경쟁자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

 

*  교육이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동

(기대하면 실망하게끔 되어 있다. 실망하면 마음이 소극적으로 변함. 실망하지 않고 무조건 주자.)

새 학기 다짐으로 무조건 준다를 고려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사실 교수님이 그리 필요하지 않음

교수님이 진정 필요한 학생들은 아둔하고 자기가 강의실에 왜 와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

희망을 못 느끼는 학생은 교수님의 에너지가 필요

항상 야단만 맞던 학생은 교수님의 긍정적인 말투가 필요

머릿속이 멍한 학생은 교수님의 신선한 자극이 필요

강의는 주고 줘도 그대로 남아 있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로 주고 줘도 주체할 수 없이 넘쳐 흐른다. 그러니 가르침이야말로 가장 느긋하고 뿌듯한 사랑

무조건 준다는 뜻은 손을 항상 먼저 내민다는 뜻. 그리고 상대의 손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내밀어야 한다는 뜻. (악수)

 

*  교육이란 예전의 전통과 지혜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궁극적 목적이 다분히 담겨 있으니 교육은 보수적인 경향이 짙을 수밖에 없다. 교육의 무변화는 타성인 동시에 본성에서 비롯됨

: 조선 시대 훈장이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서 아무 문제없이 강의를 할 수 있음(반대로, 옛날 계리사가 증권시장에 들어가면 한푼의 돈도 벌지 못함), 변화가 하도 심하다보니 변화가 없으면 발전하지 않는 것처럼 인식되는 세상. 하지만 먹는 일, 잠자는 일 등 모두 일상 생활의 가장 근본적이고 생존하고 위한 필수 행위. 교육도 비슷

 

*  진정한 교육 혁신과 구조조정은 외형적 요소가 아니라 우리 마음과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 비록 분필 하나 달랑 들고 강의를 해도 진실한 교육을 하는 교육자는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음-이론, 형식, 도구에 구애받지 않음

 

*  무엇을 할 것인가의 판단 기준이 진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의 판단 기준은 최선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최선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살기 위한 최고의 방책입니다. 최선은 평가 결과에 대한 떳떳함을 부족함에 대한 정신적 회복을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다 줄 것.

 

*  마음의 병은 온 관심사를 자기 자신한테로만 모이게 합니다. (책임회피는 우리의 무능함을 감추기 위한 수법, 타성적 무기력은 앞날에 대해 겁에 질렸을 때, 남에 대한 불신은 자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정도에 비례, 맹목적 신봉은 자신의 이익을 앞세울 때 나타남), 마음의 병을 고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의 관심사를 외부로 옮기는 법.

 

*  나는 왜 열심히 사는가?(돈이 벌리니까-노동자의 관점, 승진하기 위해-전문가의 관점, 학생들을 위해-타고난 교육자의 관점, 돈과 승진에 대한 집착은 관심사를 자신에게 쏟는 행위, 학생에 대한 배려는 남에게 베푸는 행위학생에게 베풀 때 비로소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마음 병에서 해방될 수 있음

 

*  교육자로서 돈을 벌어봤자 얼마나 벌겠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승진해 봤자 거기가 거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과 배려와 지도에 따라 학생의 인생이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교육이란 것은 학생들에게 매일 주고 또 줘도 우리에게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끝없이 베풀 수 있는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장사= 물건을 다 팔고 나면 더 팔 것이 없음)

 

*  교육자의 길로 들어선 이유? 학생들에게 받기 위해서가 아니었을 것.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많았기 때문.(왜 하고자 하는가? 베풂)

 

*  여유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 마음과 정신적 회복, 창의력의 원천, 지연 구축의 핵심 요소, 새 시대 교수법의 필수 조건, 교육자의 기본 도구 여유를 선택하라

 

*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고 그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주어진 상황을 어쩔 수 없다, 비극이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다. 한번 해보자, 이것도 인생 공부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잘될 것이다,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

 

*  한 시간 수업을 준비할 때, 한 시간 수업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한테 주어진 시간은, 우리가 책임져야 할 시간은 단지 한 시간이 아니고 교실 학생 수에 따라 20시간, 50시간, 100시간인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할 때 강의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입니다.

 

*  합의를 가능하게 해주는 체제가 바로 자율 체제입니다. 자율화는 모두가 같은 목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최선의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일을 분리 분담한 후 서로 믿고 의존하고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그 자체입니다.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달성하고 싶은 최상의 상태를 상상해야 함. 그러면 그 결과를 이루기 위한 방법은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다.

학생들이 생기가 있고 선생님을 주시하고 있나요? 선생님 목소리에 짜증이 배어 있지 않고, 설교하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깔보거나 경멸하는 모습이 섞여 있지 않다.

 

*  산업시대에 성공하는 사람이 사장과 상사가 시키는 일을 불평불만 없이 성실히 해내는 사람이었다면 지식기반 시대의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머릿속에 돌아가는 아이디어에 생활 리듬을 맞추는 게 편하지 시계 바늘이 가리키는 물리적 시간에 맞추는 것은 비효율적. 일을 기피한다 탓하지 말고 그들이 필요한 일거리를 창출해줘야 함. 그들의 욕구에서 단점을 발견하기보다 장점을 발견해야 경제가 안정될 것.

 

*  변화무쌍한 세상에는 일터의 구조가 점점 수평적으로 변해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말 잘 듣는 사람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더 가치 있습니다. 여기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뜻입니다.

 

*  일반화, 양극화, 지레짐작 등 인지적 왜곡의 원인을 다스려야 함. - 열린 마음(선입견과 편견을 다스리고 판단을 보류한 상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기본 조건)

 

*  교육자는 학생들을 변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 학생들이 달라지지 않으리라고 믿는 것은 교육자의 존재성을 스스로 비하시키는 일. 우리가 교육자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

 

*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자신의 특기와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곳은 천국입니다. 우리는 학교와 강의실을 천국으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지상 천국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배고픔이 없고, 안전함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고, 인정받고, 자아 성취할 수 있는 곳이 천국인 것입니다. 품에 꼭 안겨서 젖 냄새 맡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갓난아기의 천국은 엄마의 품속이듯이, 학생들의 천국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 주고 인정해 주고, 격려해주는 선생님의 품 속입니다.

 

*  근심이 있을 때 자연의 원리, 생태계의 원리를 생각하라.

 

*  현재 우리 교육은 장식품 얻기, 겉포장하기


깨닫고 적용할 점

진짜 좋은 책이다. 여러 번 다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지금 현재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여유와 열린 마음을 갖기.
교육의 가장 소중한 도구인 내 자신을 성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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