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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국내 여행

[무주 여행 3일차] 무주야경, 남대천 별빛다리 산책 후기 (feat. 거미줄과 몽롱함의 미학)

by 환희심(歡喜心) 202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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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서의 마지막 저녁, '고솜경양식'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다. 다음 일정인 '수달 수영장'에 가기 전, 부른 배를 좀 꺼트리려고 남대천을 걸었다.
'고솜' 식당 통창으로 보이던 바로 그 강변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무주읍의 새로운 야경 랜드마크를 만났다.

✨ 반짝이는 '남대천 별빛다리'에 마음을 빼앗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대천 별빛다리'였다. '밤이 아름다운 무주'를 위해 최근에 만든 보행자 전용 다리라고 한다. (듣기로는 '2025 전북 야행명소 10선'에도 뽑혔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는데, 그 화려한 불빛에 정말 마음을 빼앗겼다. 다리 기둥(주탑)에서 쏘는 '미디어 파사드'의 영상이 엄청 다양하게 바뀌었다. 은하수 같기도 하고, 무주의 사계를 표현하는 것 같기도 했다. 도대체 몇 종류의 영상이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쉴 새 없이 변했다.

🕸️ 몽롱할수록 예뻐 보이는 이유 (거미줄...ㅎㅎ)

솔직히 맨정신으로 봐도 예뻤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술 한 잔 하고 몽롱한 상태로 봤더라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듯하다."
왜냐하면, 약간의 단점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찬란한 불빛을 보며 다리 난간에 다가가는데, 거미줄이... 정말... 엄청엄청 많이 쳐져 있었다. (아마 불빛을 보고 모여든 벌레들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다리는 술을 마시고 살짝 몽롱한 상태로, 거미줄이 잘 보이지 않게 봐야 더 예쁠 것 같았다. (ㅎㅎㅎ)

🏃‍♀️ 그래도 배는 부르다

우리는 이 찬란한 별빛다리를 건너 남대천 한 바퀴를 크게 걸었다. 멋진 야경 산책을 마쳤음에도, 여전히 배부른 상태로 '수달 수영장'으로 출발했다. 수영인으로서 무주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은 수영장~!!!

 

 

별빛다리 위에서 본 남대천 풍경

 

정말 많던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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