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판다 외교

 

 

중국의 판다 외교는 중국이 자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판다를 외국에 보내어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정책입니다. 이른바 판다 외교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주로 중국과 외국 간의 우호적 관계를 나타내고 국가 간의 외교적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다음은 중국이 판다를 보내거나 대여한 주요 나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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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1972년, 미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한 후, 중국은 린린과 싱싱이라는 두 마리의 판다를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중 관계 개선의 상징적인 순간이었으며, 판다는 워싱턴 D.C.의 국립동물원에 보내졌습니다.

이후 미국은 중국과 협력하여 계속해서 판다를 대여받고 있으며, 현재도 몇몇 동물원에서 판다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2. 일본

1972년, 중일 수교 이후 캉캉과 란란이라는 판다가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 보내졌습니다. 이는 중일 관계에서 중요한 외교적 순간이었으며, 판다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후에도 판다들이 일본에 대여되었으며,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 여러 지역의 동물원에서 판다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3. 영국

1974년, 중국은 초링과 차이차이라는 두 마리 판다를 런던 동물원에 선물하며, 영중 관계가 개선되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에든버러 동물원에 두 마리의 판다, 양광과 톈톈이 대여되어 있으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4. 프랑스

2012년, 중국은 위안즈와 환환이라는 두 마리의 판다를 프랑스 보바르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이는 프랑스와 중국의 외교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프랑스는 판다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판다는 프랑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5. 독일

1980년대, 중국은 타이판과 바오바오라는 판다를 베를린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이후에도 독일은 중국과 판다 대여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도 베를린 동물원에서 판다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중국이 멩멩과 자오칭이라는 판다를 다시 독일로 보냈습니다.


6. 캐나다

2013년, 중국은 다마오와 얼샨이라는 판다를 토론토 동물원에 대여했으며, 이는 캐나다-중국 관계를 기념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였습니다. 이후 이 판다들은 캘거리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7. 호주

2009년, 중국은 왕왕과 푸니라는 두 마리의 판다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이는 호주와 중국 간의 외교 및 경제 협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판다는 호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 말레이시아

2014년, 중국은 싱싱과 량량이라는 판다를 쿠알라룸푸르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9. 태국

2003년, 중국은 린후이와 춘춘이라는 두 마리 판다를 치앙마이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태국에서 판다는 큰 인기를 얻었으며, 태국과 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10. 대한민국

1994년과 2016년에 중국은 두 차례에 걸쳐 판다를 한국에 보냈습니다. 2016년에 온 판다는 에버랜드에 사육되고 있는 아이바오와 러바오로, 이는 한중 수교 24주년을 기념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이들 사이에서 2020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푸바오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11. 벨기에

2014년, 중국은 싱후이와 하오하오라는 판다를 벨기에 파리다이사 동물원에 대여했습니다. 이는 벨기에와 중국의 외교적, 경제적 협력의 상징으로, 판다는 벨기에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12. 싱가포르

2012년, 중국은 자자와 카이카이라는 판다를 싱가포르에 대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나타내며, 싱가포르의 동물원에서 판다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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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외교는 중국이 자국의 상징적 동물인 판다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고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은 1950년대부터 많은 나라에 판다를 선물하거나 대여하면서

외교적 관계를 돈독히 했으며,

판다는 평화, 우정,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