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키소스(Narcissus)는 누구인가?

나르키소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청년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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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는 나르시시즘(narcissism),
즉 지나친 자기애의 기원으로 알려짐.

 

나르키소스는 강의 신 케피소스(Cephissus)와 요정 리리오페(Liriope)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매우 뛰어난 외모를 지니고 있었음.
그는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 누구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았음.
나르키소스는 자신을 사랑한 사람들을 모두 차갑게 외면하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냉정한 성격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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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와 나르키소스

요정 에코(Echo)는 나르키소스에게 사랑에 빠진 인물 중 하나였다. 에코는 헤라 여신의 저주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잃고, 다른 사람의 말을 되풀이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에코는 나르키소스를 멀리서 지켜보며 그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하려 했으나, 나르키소스는 그녀의 감정을 무시하고 냉정하게 거절했다. 에코는 상처받고 슬퍼하다가 결국 그녀의 몸은 사라지고 목소리만 남게 된다.

 

나르키소스의 운명

나르키소스의 차가운 태도와 자기애는 결국 그에게 불행을 초래한다. 신들은 나르키소스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고, 그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만든다. 나르키소스는 그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매료되어, 자신이 본 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 이미지를 사랑하게 된다.

그는 그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반해버렸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라보며 결국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는다. 죽은 나르키소스의 자리에 한 송이의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나르시서스(Narcissus), 즉 수선화이다.

 

나르키소스의 상징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는 지나친 자기애가 어떻게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타인의 사랑을 무시하고 오직 자신만을 사랑한 끝에, 결국 고독하고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현대에 이르러 나르시시즘이라는 심리학적 개념으로 확장되어, 자기중심적이고 공감 능력이 부족한 성격적 특성을 설명하는 데 자주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