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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태국 역사 도시 아유타야 기본 정보와 투어 사진 (사진 많음)

by 1004goa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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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기 전에 아유타야가 좋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저는 '애들을 위해 한 번 가봐야지' 정도로 생각하고 투어 예약을 했답니다. 왜냐하면 저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다녀온 적이 있기 때문이죠. 혼자 다른 후기들, 사진들을 보며 생각하길 '앙코르와 별로 다를게 없겠지?' 하고 큰 기대 없이 아유타야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앙코르와트와 다른 매력이 있었고 정말 고즈넉하고 뭔가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남편과 아들 둘도 만족했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네스코 행사때문에 코끼리 체험은 할 수가 없었어요. 코끼리 타고 한 바퀴 도는 거나 코끼리랑 사진찍는 거는 안 해도 코끼리 먹이주기는 진짜로 해보고 싶었거든요. 코끼리 피부도 한 번 만져보고 싶었고 코끼리랑 교감하고 싶었는데.. 이게 진짜로 방콕 여행 다녀와서 제일제일 아쉬운 점이에요. 

 

그리고 아유타야를 하루종일 탐색하고 다녀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투어로 간거라 가이드가 언제까지 오라고 하면 시간을 맞추어야 해서 충분히 보질 못한 느낌이 들어요. 정말 다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때는 코끼리 먹이를 줄 수 있을까요?


아유타야(Ayutthaya)는 태국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방콕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투어로 적합한 곳입니다. 아유타야는 1351년에 건국된 고대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였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매력

  1. 풍부한 역사
    •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번영.
    • 당시 동남아시아의 무역 중심지였으며,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융합된 흔적을 볼 수 있음.
    • 1767년 버마(현재 미얀마)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지금도 많은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음.
  2. 문화적 다양성
    • 아유타야 왕국은 중국, 인도, 페르시아, 유럽과 활발히 교류하며 독특한 건축 양식을 발전시킴.
    • 불교 사원이 대부분이지만,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을 위한 건축물도 일부 남아 있음.

주요 관광 명소

  1. 왓 마하탓 (Wat Mahathat)
    • 나무 뿌리 속에 둘러싸인 불상 머리로 유명한 유적.
    • 아유타야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원 중 하나.
  2. 왓 프라 시 산펫 (Wat Phra Si Sanphet)
    • 아유타야 왕국의 왕실 사원.
    • 세 개의 거대한 첨탑(스투파)이 특징으로, 왕국의 영광을 상징.
  3. 왓 차이왓타나람 (Wat Chaiwatthanaram)
    •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원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을 보유.
  4. 방파인 여름 궁전 (Bang Pa-In Royal Palace)
    • 아유타야 왕국 시절부터 사용된 왕실 별장.
    • 다양한 건축 양식(태국, 중국, 유럽)이 융합된 독특한 모습.
  5. 왓 로카야 수타람 (Wat Lokayasutharam)
    • 거대한 누운 불상(와불)이 있는 사원으로, 불상의 길이는 약 37m.

아유타야 여행 팁

  1. 이동 방법
    • 방콕 출발:
      • 기차(후아람퐁 역에서 출발, 약 1시간 30분 소요)
      • 미니밴 또는 개인 차량(약 1시간 30분 소요)
    • 현지에서는 자전거나 스쿠터를 대여하거나, 뚝뚝이를 이용해 이동 가능.
  2. 복장
    • 사원 방문 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 착용 필수.
    • 편안한 신발을 추천.
  3. 관람권
    • 대부분의 주요 유적지는 소액의 입장료가 필요.
    • 종합권을 구매하면 여러 유적을 저렴하게 관람 가능.
  4. 최적의 방문 시간
    •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음.
    • 일몰 무렵에는 사원의 경관이 더욱 아름다움.
  5. 현지 음식
    • 강변 레스토랑에서 현지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
    • 아유타야 스타일의 "보트 누들(Boat Noodle)"이 유명.

아유타야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 종교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하루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고, 여유를 두고 1~2일 숙박하며 더 깊이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지금부터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초반에 가이드가 가족 사진을 엄청 찍어줍니다. 같은 사진 빠빠박~!! 막 찍습니다. 포즈도 정해줍니다. 우리 가이드는 와이 포즈를 좋아했어요..ㅋㅋㅋ 근데 사진 구도나 이런 거는 가이드들끼리 함께 공부하나 봅니다. 다들 비슷한 포즈와 장소. 근데 또 사진이 잘 나와요. 만족스런 가족사진들...

 

동남아에 많은 꽃. 향기도 좋아요. 이렇게 피다니.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유네스코 행사로 단장한 코끼리. 피부를 핑크색으로 칠했어요. 제가 코끼리를 불쌍해하자 가이드가 로션처럼 피부에 바르는 거라 안전하다고 합니다. 근데 핑크색 코끼리가 정말 예쁘긴 하더라구요. 심지어 코끼리 얼굴을 보니 웃고 있는 표정이었어요. ㅋㅋㅋ

 

말도 봤어요. 

 

유명한 포토스팟이죠. 보리수 나무 뿌리에 건져 올려진 부처님 머리?

 

아유타야. 이름도 멋있고 실제로도 진짜 멋있었던 곳입니다. 왜 사람들이 태국을 좋아하는지 그 매력을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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