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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세 남자와 함께 한 짜뚜짝 시장 (남편, 아들 둘)

by 1004goa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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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 시장(주말 시장, Chatuchak Market)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주요 정보>

  1. 위치: 방콕의 북부 지역에 있으며, BTS 모칫(Mo Chit) 역이나 MRT 캄펭펫(Kamphaeng Phet) 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합니다.
  2. 운영 시간:
    • 주말(토, 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금요일(도매): 오전 6시 ~ 오후 6시
    • 야시장: 토요일 저녁에 일부 구역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3. 규모: 약 15,000개의 상점이 있으며, 총 27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4. 주요 판매 품목:
    •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 가구와 장식품
    • 공예품과 예술 작품
    • 태국식 스파 제품과 화장품
    • 애완동물과 애완동물 용품
    • 신선한 음식, 스낵, 음료 등

추천 방문 팁:

  • 일찍 방문: 오전에 방문하면 덜 붐비며,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현금 준비: 많은 상점이 카드 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현금을 준비하세요.
  • 가격 협상: 대부분의 상품은 흥정이 가능하며, 친절하게 협상하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 편안한 복장: 넓은 시장을 돌아다니려면 편한 신발과 가벼운 옷차림이 좋습니다.
  • 음료와 간식: 시장 곳곳에 태국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코트와 가판대가 있어 쉬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짜뚜짝 시장은 방콕의 다양한 문화와 현지 생활을 체험하기에 완벽한 장소이기에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조건 가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마침 여행 기간에 주말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희 호텔에서 걸어서 BTS역까지 갈 수 있었기에 가족들과 토요일 오전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시장에 도착해보니 아직 9시 전이었던 것 같은데 시장 바깥쪽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격이 더 싸진다고 해서 그냥 무작정 안쪽을 향해 걸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문 열 준비를 하던 상점들이 안쪽으로 걷다보니 다들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애완동물은 아예 보지도 못 했어요. 

 

BTS를 타러 가는 길. 저는 왜 이런 도로뷰가 좋을까요? 육교를 건너다가 멈춰서서 항상 찍이보곤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차가 덜 막히는 방콕.

 

영어버전으로 바꾸고 가고 싶은 역을 선택하고 인원수 누르면 표가 나와요. 칫롬역에서 모칫역 선택하고 네 명. 이렇게 하니까 한 8천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혹시 화장실에 가시고 싶으신 분은 역무원에게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말하면 무전기로 누구한테 연락을 해요. 그리고 저보고 어느 쪽으로 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 가보면 또 다른 직원이 기다리고 있다가 저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열쇠로 문을 열어줍니다. 좀 특이하지 않나요? 화장실 마음 껏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였어요! ㅋㅋㅋ

 

BTS를 기다리는데 광고판에 오징어게임 광고가 나와요. 시암파라곤에도 나오더니.. 방콕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광고를 볼 수 있어요. 이때는 한국 돌아가면 오징어 게임 2를 볼 생각에 아주 기대를 했는데 시즌 2보고 약간 실망했어요.ㅠ

 

이른 시간이라 역이 한산하네요.

 

BTS를 내려서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 육교 위에서 찍은 도로뷰. 여기는 더 한산하네요. 도로뷰 좋아좋아~!!

모칫역에서 내리면 어디선가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한쪽 방향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따라가면 짜뚜짝 시장 입구가 나와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시장에서는 쇼핑하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없어요. 여기 중간중간에 화장실이 있는데 돈 내고 가야 합니다.

50바트였습니다. 혹시 무료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믹스짜뚜짝으로 가세요. 여기 건물 안에는 화장실이 무료입니다. 다만 휴지는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휴지 양도 아주 적어요...ㅠ.

평소 밖에서 대변을 안 보는 큰 아들은 갑자기 왜 방콕 짜뚜짝까지 와서 대변이 마려운 걸까요? 영역 표시?! 결국 믹스짜뚜짝으로 가서 휴지를 사줬습니다... ㅋ

 

아래 사진의 건물이 바로 믹스짜뚜짝입니다. 

 

아래는 대변을 보는 형을 기다리던,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둘째 아들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의 취향이 가득하네요.

 

진격의 거인을 찾았다며..

 

꽃으로 장식된 이곳은 안 들어가봤네요. 믹스짜뚜짝 곳곳에 마사지하는 곳이 있었는데 손님도 별로 없어보였고.. 저희도 마사지 안 받았어요.

 

식사하는 곳에서 바라본 짜뚜짝 풍경입니다. 진짜 시장의 상점들은 끝도 없어요. 

 

아래 사진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두리안이에요. 엄청 비쌌는데 가격이 기억이 안 나네요. 450바트였나? 두리안의 꾸리꾸리한 향에 놀라고, 가격에 두 번 놀랐던 것 같아요. 근데 맛은 의외로 제 입맛에 맞았어요. 제가 사자고 해서일까요? 저를 제외한 남자 세 명은 다들 우웩 거린 것 같은데.. 저는 비싼거라 그런건지, 제가 사자고 우겨서 그런건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들 안 먹길래 제가 씩씩하게 끝까지 먹었답니다...ㅋㅋㅋ

 

망고 스티키 라이스 좋아~~!! 팟타이 좋아좋아~~!!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다 맛있었는데 두 아들은 태국 음식이 별로라네요. 흠~~ㅠ. 심지어 둘째 아들은 다음에 태국에 여행을 다시 오고 싶은데 그때는 한국에서 음식을 다 싸갈 거라네요~~!!ㅠ

 

남자들이 젤 좋아하는 건 땡모반. 50바트.

 

저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60바트.

 

왜 쇼핑한 사진은 없는걸까요?

 

분명 우리 집 남자들 티셔츠도 세 장 250바트에 사고, 한국인이 많이 사는 꼬임 커트러리도 1600바트어치나 사고, 3개 250바트짜리 코코넛 그릇, 두 아들이 고른 두 개 100바트짜리 반지, 코끼리 장식이 된 노트도 샀는데... 

 

그건 다른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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