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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태국 왓 빡남, 에메랄드빛 스투파에 넋을 잃음! & 태국스러운 전망까지

by 1004goa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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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빡남(Wat Paknam Phasi Charoen)은 방콕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원으로, 태국 전통 불교 건축물과 현대적인 예술적 요소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특히 사원 내부의 에메랄드빛 스투파(Stupa)와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태국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명소입니다. 원래 69M짜리 초대형 황금 불상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보수 공사중이라 저희는 보지 못했어요. 정말 아쉽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아유타야 코끼리 먹이도 못 줘서 안타까운데 불상 공사라니.. 흑흑흑~! 대신 룸피니공원 적십자 행사 본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요?^^;;

스투파(Stupa)불교 사원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건축물로, 보통 부처님의 사리(유골)나 중요한 유물을 보관하는 신성한 구조물입니다. 왓 빡남 사원 중앙에 위치한 스투파는 유리처럼 반짝이는 에메랄드빛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불교의 우주관을 형상화한 복잡한 조각과 그림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서 저도 실제로 보는 순간 진짜 경이로움에 넋을 잃을 정도였답니다. 또한 천장에는 우주를 묘사한 화려한 벽화가 있어 압도적인 감동을 줍니다. 사진은 아래에서 자세히 감상하세요!

<방문 팁>

- 복장 규정: 다른 태국 사원과 마찬가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세요.

- 추천 시간: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이나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교통: BTS 방와(Bang Wa)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 코끼리 장식물에 금박종이를 붙이며 소원을 비는 것 같았어요. 금박 안쪽으로 검정색이 보이는 데 원래 코끼리 조각이 검정색인듯? 

 

공양물을 파는 곳. 왓 빡남 가기 전에도 이런 것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보니까 태국인들이 이런 걸 사서 스님께 바치고 스님은 신도들에게 공양물을 받고 축복을 해주듯이 부채로 신도들 머리 위를 건드리고 있었어요. 늙은 사람들이 젊은 스님 아래 무릎 꿇고 땅에 엎드리듯 조이리고 있는 것을 보며 스님에 대한 존경심이 큰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국 사원에서 보이는 스님 조형물. 제가 가본 사원에는 이런 스님 조형물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금색 장식 번쩍번쩍. 화려해요. 

 


왓 빡남은 짜오프라야 강 근처에 위치하여 사원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강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들이 저 위에 네 마리가 앉아서 저랑 눈을 마주치고 쳐다보더라구요. 

 

코코넛인가요?

 

성수였는지 태국 아이들이 여기서 물을 퍼서 머리에 막 묻히더라구요. 

 

웅장한 불상과 세부적으로 장식된 조각품들이 사원 곳곳에 위치해 있어 태국 불교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부터 드디어 왓 빡남의 하이라이트 에메랄드 스투파가 나옵니다. 사원의 제일 꼭대기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바로 꼭대기층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꼭대기에서 스투파랑 전망 구경하고 한 층씩 내려오기..를 추천드립니다. 

 

전통적인 스투파는 둥근 돔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위에 첨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돔은 우주를 상징하며, 첨탑은 깨달음을 향한 길을 나타냅니다. 태국에서는 "체디(Chedi)"라고 불리며, 길쭉하고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금박으로 덮여 있는 체디가 많아 태국 불교 사원의 상징적 요소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왓 빡남의 스투파는 일반적인 체디와는 다르게 유리처럼 반짝이는 에메랄드빛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스투파 내부에는 우주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벽화와 불상들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래에서 찍으면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남편보고 제 사진도 찍어달라고 했더니 천장은 안 나오고 바닥만 반이 나와서 제 사진은 다 버렸지 뭐예요. ㅠㅠ. 바닥은 특별할 게 하나도 없는 그냥 일반 바닥입니다.ㅠㅠ

 

정말정말 오묘하고 화려해서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스투파 위쪽에 올라가면 방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전경에 강변 옆으로 커다란 황금색 불상. '아, 저기도 정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사해보니 저 강 건너편의 사원 이름은 왓 쿤찬이라고 하네요. 시간만 넉넉했다면 세트로 보는건데 말이죠..ㅠ

 

커다란 금불상 아래 부분을 보시면 하얀 코끼리 세 마리 보이시죠? 그 아래쪽으로 강변을 따라 누워있는 불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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