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려인 독특한 농업 경영1 고본질 농업: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고려인들의 계절적 생존 전략 '고본질'은 소련 시기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이 주로 수행했던 계절적 농업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소속된 콜호즈(집단농장)를 떠나 비옥한 토지를 찾아 러시아의 볼고그라드, 카프카즈, 우크라이나 등지로 이동하여 농사를 지었습니다. 수확 후에는 생산물을 판매하고 다시 소속된 콜호즈로 돌아오는 형태로, 주로 3월에서 10월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고본질은 개인 단위가 아닌 소공동체 단위로 운영되었으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고려인들의 독특한 농업 경영 형태로,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시작되어 1958년 기계트랙터보급소(MTS)가 폐지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고본질은 한 해 농사를 망치면 큰 손실을 입을 .. 2024.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