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감2 공감과 경계: 함께하지만 섞이지 않기 공감능력과 ‘나와 너의 경계를 아는 것’은 매우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공감을 잘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나와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구분할 줄 아는 경계 인식도 중요합니다. 이 둘의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공감능력은 타인을 이해하는 힘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감정에 함께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2. 경계는 ‘너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구분하는 힘공감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마치 내 것처럼 끌어안아 버리면 감정적으로 지치거나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경계가 없다면 감정이 섞이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3. 공감 + 경계 = 건강한 관계공.. 2025. 4. 22. 과거의 상처, 현재의 분노: 부부 관계에서 사과와 공감이 필요한 이유, 고민환 이혜정 부부의 사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산부인과 의사 고민환 박사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남편이 젊었을 적에 바람을 피웠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 한 번도 부인에게 사과를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오래전 일이었던 남편의 바람으로 인한 부인의 상처와 분노가 아직도 아물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데 계속 두 분은 그 상처를 안고 함께 살고 계셨다. 마음의 상처는 그냥 이야기 하지 않고 덮어둔다고 아무는 게 아닌데. 상처받은 피해자는 그 아물지 않는 상처 속에서 끊임없이 더더욱 상처받고 있는데 가해자는 왜 그냥 덮으려고 할까. 나는 부인의 상처에 공감하지 않고 외면하는 남편의 모습이 보기 힘들었다. '고민환 박사님은 왜 사과를 하지 않으실까?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받은 아내에.. 2024. 10. 2. 이전 1 다음 반응형